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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감정

YONJAAN 2023. 3. 6. 01:43

보고 싶어 져서 네가 좋아하는 노래도 듣지 못한다

네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서

나도 좋아했던 그 가수의 노래를 듣지 못한다. 

나는 분명 너와 사랑을 하고 있음에도

외롭고 네가 보고 싶다. 

너와 계속 함께 있고 싶은 감정이 커져서

내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이 사랑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널 사랑했던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

널 좋아하지 않는다

 

외로울 때마다 하는 말 '나는 외롭지 않아'

내가 언제나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 건 

네가 항상 나를 외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음이 아닌 끝을 그리게 되는 것

나는 너무 힘들고 외롭다.

 

내 일기 속에 너는

항상 나를 외롭게 하는 사람이었다.
나의 일기장은 슬픔에 가득 차 있다.
일기를 쓰러 오는 이유가 네가 되어버렸다.
너에 대한 원망과 너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
내 일기 속에 너의 이름을 새길 수 없다.
그런 사람이 있었지 정도로만 널 기억하고 싶다.
때론 이렇게 끝내는 사이가
더 나을 때도 있다.

 

돌려놓는 것은 쉬웠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으니까.
널 만나는 동안
내 힘으로 이룬 건 아무 것도 없었다.
이렇게 의존적인 삶을 산 적도 없었다.
같이 있는 것이
나를 잃는 것이었고
이제 다시 돌려놓고 있는 것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

 

함께 하던 모든 것들이
트라우마가 아닌
추억이 됐을 때
우리 관계는
완전히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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