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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관람후기 본문
나는 창업을 하고 싶은 걸까? 창업은 어떤 사람이 하는 걸까? 창업을 해도 되는 걸까? 어떤 사람들이 성공하는 걸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사실 답이 없는 질문들 같다. 나를 망설이게 하는 이런 질문에서 벗어나고자 창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보기로 했다.
아래 글에선 데모데이 행사에서 느꼈던 점들을 짧게 작성해보려고 한다.
데모데이 시작에 앞서 셀트리온의 회장님이 줌에서 창업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하는 젊은이가 있는 나라가 되어야한다는 취지의 말을 해주셨다.
창업을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창업을 하게 된다면 이런 자부심도 나를 살아가게 하는 말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한, 창업가가 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도 말해주셨다. 중도포기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하기로 결심했으면 끝을 보자..!
데모데이는 총 6팀의 도전트랙과 6팀의 성장트랙의 발표로 구성되어있다.
각 팀은 5분간 발표를 하고 5분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관람할 때는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가장 투자하고 싶은 팀이 어디인가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한 6팀정도 보니까,, 너무 힘들고 모든 팀이 다 똑같아 보였다.. 똑같이 저희 시장 커요. 저희 서비스 이렇게 잘 만들어가고 있어요.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비교하기도 어려웠고, 가장 투자하고 싶은 팀을 판단하기도 어려웠다. 인상깊었던 질의응답은 꽤 있었는데, 한 팀이 사용자 데이터 판매를 하겠다했을 때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데이터 판매의 니즈를 확인했는지, 단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이 질문을 듣고 사실 내가 당황했다. 왜냐하면 작년에 소마를 할 때 데이터 판매는 우리 사업의 시장을 부풀리기 위해 이러한 고민없이 최종 발표 자료에 넣으려고 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결국 발표 자료에는 넣지 않았었지만, 앞으로는 검증된 자료, 충분히 고민을 거친 자료들만 발표 자료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발표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천천히 회고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당일의 감상을 잊지 않기 위해 짧게 글을 써본다.
발표는 모든 팀 다 배울점이 있는 좋은 발표였다. 세상에 팀을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벅차보이셨다.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구나를 느꼈고, 나 역시도 열심히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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